소규모 전시도 온라인에서… 공공기관, ‘걸어본 클라우드’ 도입 성과 보여
2024.03.18 18:23 김지혜 기자
비엔날레와 같은 대규모 전시 외에도 소규모 전시도 지자체를 통하면 온라인 전시가 가능해진다.
부산에 소재한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은 전국의 문화재단,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의 기관에서의 온라인 전시를 지원할 수 있는 ‘걸어본 클라우드’를 출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걸어본 클라우드’는 기관 타이틀을 표기한 기관 전용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손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민간보다 비교적 접근성과 화제성이 낮은 공공기관의 전시를 온라인으로 옮겨올 수 있어 지원을 받는 주민, 학생, 신인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나기 쉬워진 것이다.
기존의 지자체 운영 공공갤러리나 전시관은 공간적 제약으로 지원 가능한 전시 개수가 부족하고, 전시를 열더라도 공간 접근성의 한계가 있어 관람객의 방문이 적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 및 학생, 동호인, 작가 전시 지원이 쉽지 않았다.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부산·전남·김포문화재단과 김해문화도시센터, 순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에서 걸어본 클라우드를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운영, 지난 2월 21일까지 7만2905명의 방문자와 1만2069개의 댓글이 달리는 성과를 보여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다양한 관람객이 해당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김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김포 메타버스 미술관’은 6248명이 방문, 297개의 댓글이 달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걸어본 클라우드 서비스는 실제 갤러리 공간을 디지털로 복제한 디지털 트윈 갤러리 공간에 미술·사진 작품을 가상 전시하는 형태로,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됐다.
특히 기관이 온라인 전시에 참여하는 주민·학생·작가 등의 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커스텀 UI △회원관리 △전시 출판관리 △댓글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손쉽게 대응할 수 있어 각 기관만의 온라인 전시를 운영할 수 있다.
앞서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부산비엔날레의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독자적 기술에 따라 온라인 전시 확장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걸어본 클라우드와 관련해서도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 전시 제작 지원 등으로 지역의 온라인 전시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덕은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이번 ‘걸어본 클라우드 서비스’의 출시로 지역 중심의 생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예술 형식의 지원, 교육 및 작가 지원 프로그램, 전문적인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해 국내의 전시문화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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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산제일경제(https://www.busaneconomy.com)
소규모 전시도 온라인에서… 공공기관, ‘걸어본 클라우드’ 도입 성과 보여
2024.03.18 18:23 김지혜 기자
비엔날레와 같은 대규모 전시 외에도 소규모 전시도 지자체를 통하면 온라인 전시가 가능해진다.
부산에 소재한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은 전국의 문화재단,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의 기관에서의 온라인 전시를 지원할 수 있는 ‘걸어본 클라우드’를 출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걸어본 클라우드’는 기관 타이틀을 표기한 기관 전용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손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민간보다 비교적 접근성과 화제성이 낮은 공공기관의 전시를 온라인으로 옮겨올 수 있어 지원을 받는 주민, 학생, 신인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나기 쉬워진 것이다.
기존의 지자체 운영 공공갤러리나 전시관은 공간적 제약으로 지원 가능한 전시 개수가 부족하고, 전시를 열더라도 공간 접근성의 한계가 있어 관람객의 방문이 적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 및 학생, 동호인, 작가 전시 지원이 쉽지 않았다.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부산·전남·김포문화재단과 김해문화도시센터, 순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에서 걸어본 클라우드를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운영, 지난 2월 21일까지 7만2905명의 방문자와 1만2069개의 댓글이 달리는 성과를 보여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다양한 관람객이 해당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김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김포 메타버스 미술관’은 6248명이 방문, 297개의 댓글이 달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걸어본 클라우드 서비스는 실제 갤러리 공간을 디지털로 복제한 디지털 트윈 갤러리 공간에 미술·사진 작품을 가상 전시하는 형태로,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됐다.
특히 기관이 온라인 전시에 참여하는 주민·학생·작가 등의 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커스텀 UI △회원관리 △전시 출판관리 △댓글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손쉽게 대응할 수 있어 각 기관만의 온라인 전시를 운영할 수 있다.
앞서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부산비엔날레의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독자적 기술에 따라 온라인 전시 확장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걸어본 클라우드와 관련해서도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 전시 제작 지원 등으로 지역의 온라인 전시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덕은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이번 ‘걸어본 클라우드 서비스’의 출시로 지역 중심의 생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예술 형식의 지원, 교육 및 작가 지원 프로그램, 전문적인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해 국내의 전시문화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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